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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2

그닥 크게 할 일이 없는 지금이 행복하게도 느껴진다. 여지껏 머리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일들을 직접 할 수 있는 시간과 용기가 생긴다는 것이 그 중 하나다.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부딪혀보기' 프로젝트는 어느덧 첫 번째 결과가 나타날 시기가 되었다. 진행 하면서도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아...내가 이것밖에 안 되나..?'라는 생각으로 좌절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첫번째 반환점이 보이고 잠시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있기에 기대가 된다.

올해는 기대 되는 것 이 참 많다. 여자친구의 무릎배게 만큼 편안한 소파와 함께 16:9의 HD화질로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보는 것 부터 시작하여, 좋은 회사에 취직, 멋진 사람들과 멋진 작업, 남아공 월드컵, 프로야구, Traveler대박, blnk 대박, worky lucky대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