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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1




새벽공기를 가르며 가로수길로 갔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간 5층은 아직 출근 전이었습니다.

오는길에 골목길에서 나오는 차에 큰 사고도 날뻔하고...
한강에 도착해 땀을 식히고 일출을 보려 기다렸습니다. 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다...
회사출근시간이 다 되어 그냥 왔습니다.

저녁에는 모처럼 장을보았습니다. 배가고파 1층을 지나쳐 냉큼 식품매장으로 갔습니다.
자제력은 없어지고 이것저것 샀습니다. 앤디워홀의 멋진 작업덕에 결과물도 더욱 맛있다는 campbellsoup를 샀습니다. 콘은 이미 격파해보았고 이제 조개숲을 시도해보려 합니다. 역시나 멋질 것 같습니다.

장을 보고 난 뒤, 사당에서 만난 영태에게 사무실에 두고 간 다이어리를 받고 분식으로 배를 채우며 담소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영태의 엉덩이와 허벅지가 점점 무서워집니다. 제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