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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2


20110212_정신 없었던 토요일
늦잠 잘 수 있는 토요일이지만 아침일찍 일어나 동대문으로 향했습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가히위하여 간 동대문은...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그런 사람들은 항상 저를 자극시킵니다.


이것 저것 재료들을 사다가 잠깐 들른 종로5가에서 콜맨 손난로를 샀습니다. 내일 깔대기 친구들과 함께할 북한산 수덕암 볼더링을 위한 준비물입니다.
이것이 얼음짱같은 바위로 부터 저의 손을 따뜻하게 지켜줄 것이라 믿습니다.




모자작업을 하고 있던 도중 신림의 형정욱님으로부터 당장 나오라는 명령을 받고 포도몰로 달려갔습니다.
그곳에서는 호주에서 살을 빼고 돌아온 그가 있었습니다. 멋진 자켓을 입고 등장한 그와 소소한 이야기를 하고 함께 지하철을 타고 선릉으로...



저녁엔 구로로 달려가 한동안 보지 못할 정달군을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뵙는 정달 가족, 특히 아버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다시 돌아온 신사에서 볼더링 패드를 만드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작업은.................
잘 되지 않았기에.......




패턴작업을 하다보니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패턴 작업하는 것에만 시간이 많이 오버가 되었습니다.



재단을 한 뒤에 정리되어 있지 않은 원단들...


오늘의 야식은 성호가 나를 위해 두고간...군고구마 였습니다.
순식간에 해치워 버리고 다시 작업에 전념..


가방 전면부에 돼지코를 달아주고...





10시에 시작하여 마무리 시간 다음날 오전 4시...

만들어진 볼더링 패드와 함께 다음날 아침을 기약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정말 많은 거리를 돌아다닌 토요일이었습니다.

신사 - 동대문 - 종로 - 동묘 - 신사 - 봉천 - 신림 - 선릉 - 구로 - 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