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LOG

20121113_간만의 호작질



간만의 호작질. 

올 봄에 만들었던 왁싱캔버스 x 베지터블가죽 페니어를 만들어보고 난 뒤, 이 둘의 조화가 철수와 영희만큼이나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잊어버리지 않고 있다가 또 다른 디자인으로 가방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제까지 만들던 토트백과 다른 패턴으로 만들어 보고자... 지금 사진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옆 부분의 패턴을 다르게 하였습니다. 그건...다음에 사진으로 찍어서. 안감에 타포린을 사용해서 묵직한 느낌과 함께 외부는 2가지의 패턴이 겹쳐지게끔 작업하였습니다. 오늘 잠깐 영환이와 영규형을 따라서 스튜디오에 들른 다나디자인의 데이나글리슨이 이야기 하기를...새롭지만 재미있는 패턴이라고...!!!!! 영광스럽게도...

손잡이 부분은 엣지코트를 바르면 깔끔해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되었을 때 갈라지고...전쟁터에 드레스를 입고온 마냥, 왁싱 캔버스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은 확인해 보지않아도 알 수 있었기에 투박한 그대로 두었습니다. 

여하튼, 한동안 하지 않았던 호작질도 다시 시작하고 재미있는 일들에 전념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