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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_1~3주_아이폰의 사진들

싫어하지만 또 다시 올리게 되는 아이폰의 사진들. 

어서 카메라를 하나 장만 해야겠습니다. Leica X1을 사려하였지만, 모은 돈으로 미싱을 한 대 충동구매 하는 바람에 카메라는 물 건너 갔습니다. 

2월 1~3주에는 TRVR의 새로운 작업들을 시작하였고, VACANTWORKS의 재미있는 일들을 위해서 함께 일할 분들로부터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받았습니다. 


출근할 때마다 매일 건너게 되는 한남대교지만, 날씨가 좋은 날이면 남산이 선명하게 보이고, 더군다나 이 날은 눈까지 내려서 평소의 서울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출근하면서 가장 멋진 뷰 중 하나인 한남대교 북단... 은 개뿔, 사실 비몽사몽으로 출근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비스포크 데님을 만드는 정운이가 사무실로 찾아와서 사이즈를 측정하고, 가봉까지도 직접하였습니다. 

 2주 정도 시간이 걸려서 받은 셀비지 데님의 퀄리티는 아니나 다를까 정말 좋습니다. 

내 몸에 맞춰진 데님이라는게 생소할 수도 있는데, 데님을 즐겨입는 나로써는 정말 반갑고 좋은 작업입니다. 

서포트 합니다.


그리고 주희의 생일(A.K.A 볼매)이었습니다. 자칭 컵 매니아라고 자부하는 그녀를 위해서 컵이 아닌 식기를 사주었습니다. 주전자와 그릇세트. 

주희 생일이었지만, 옆에서 영스타 형이 해준 뇨끼가 기억에 남는다는... 뭐.. 그런 생일 파티였습니다. 

피자와 치킨이 없어서 아쉬운 생일 파티, 내년 부터는 준비하길 바랍니다. 

아, 탕수육도...



2주 전에는 호주의 ST. ALi 의 POP-UP CAFE가 가로수길 커피워커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모르고 있었지만, 병기씨의 호출로 달려가보니,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닮은... 그리고 크리스 헴스워스를 닮은 바리스타가 독특하면서 맛있는 커피를 내려주었습니다. 

보통은 블랜드 된 커피를 에스프레스용 그라인더로 갈아 에스프레소를 만들지만. 이 친구들은 싱글 오리진 빈을 싱글용 그라인더로 갈아서 에스프레소를 내린다고 합니다. 

이미 팝업 카페는 끝났지만 올겨울에 한 번 더 온다고 하니, 그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TRVR의 앞치마를 착용한 Matt



그리고 또 다른 멋진 날씨의 출근길. 

한남대교 남단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D/STUDIO에서 진행되었던 FUJII MINA(후지이 미나)의 화보 촬영과 인터뷰. 

마치 어깨동무를 한 것 처럼 보이지만 아쉽게도 홍건(A.K.A 샷건) 편집장님의 등에 올린 손입니다. 아쉽게도...



얼마전에 릴리즈 된 레이버데이의 룩북 촬영이 있었습니다. 

사실 헨리넥 셔츠와 같이 칼라가 없는 셔츠는 즐겨 입지 않았으나, 이 번 촬영을 진행하면서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들으니 기분이 좋아져, 바로 구매를 하...



세인트 알리의 친구들이 돌아가기전 병기씨와 함께 사무실에 놀러 왔습니다. 

커피는 자주 마시니, 얼마전에 만들었던 맥주를 내어 주었습니다.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던 승민's Pale ale을 그들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앤트러사이트를 갔었고, 앤트러에서 TEA의 신세계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요즘 경리단 길에 핫! 하다는 E92 펍을 갔습니다. 

고기. 고기. 고기. 맛있습니다. 고기 없이는 살지 못하는 저에게는 아주 좋은 단골집...

 

얼마전에 시계를 고치러 가서 보게된 시계. 

시간이 12시간으로 나눠져 있지않고 특이하게도 24시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말 그대로 시침이 한 바퀴를 돌면 하루가 가는 그런 시계 입니다. 예전에 미국 해군들이 저런 시계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탐 납니다. 이베이 가격은 얼마 안 하지만...


 왜 한국에서는 그렇게 비싸게 파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