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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DAY1

이제부터 제주도에서 일주일간 있었던 이야기를 써내려 가겠습니다. 


한국에서 살면서 한번도 제주도를 가보지 못한 촌놈이 제주도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5개월 전에 이미 계획되어있던 여행이라 탄탄하게 짜여진 계획은 개뿔... 전날까지 밤 새며 일한다고...우울한 표정을 그대로 가지고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자전거와 트레킹, 캠핑, 영상이라는 많은 것들을 가지고...


23일 오후 3시에 김포를 떠나서 4시쯤엔 제주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자를 받자마자 바다로 달려서 수월봉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수월봉에서 해가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사진으로 찍고 있는데..

옆은 다 커플...

사실 첫날 밤은 숙소에 들어가지 않고 차를 끌고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사려니숲으로 갔습니다. 

숲 입구에 차를 주차해두고 창문을 열어둔 채, 차에서 잠을 잤습니다. 다행이 모기는 없어서...

해뜨기 전 새벽에 일어나서 사려니숲길 트레킹을 하니 사슴? 고라니? 도 여러마리 보이고...

이곳이 제주도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스팟 중에 하나입니다. 

사려니 숲길 입구쪽의 도로입니다. 

이걸 보면서 아침부터 기석형께 전화해서.. 이 길은 꼭 달려야겠다고.. 

Team TRVR이 오고 나서 달렸지 말입니다. 


한라산 중턱을 돌아가는 자동차 도로인데.. 차도 많이 없고 고요한게 드라이브, 라이딩, 트레킹 하기에는 최고의 장소. 



기석형, 영일형, 현주누나를 바래러 공항으로 가는 길에 목장에 풀어진 말을 보았습니다. 

저를 보고 도망갈 줄 알았는데 가까이 다가옵니다. 가까이서 보니 그렇게 크지 않은 과하마였습니다. 

스다듬어 달라고 머리를 가지고 올 정도로 아주 순한 친구입니다. 


딱히 셀카를 찍을 곳이 없어서 말 눈에 비친 모습을...

행복하게 웃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