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9_점심시간

BLOG 2012.04.23 14:11 |

정신없이 지내다가 간만에 여유로운 점심 식사를 가졌습니다.

 샌드위치와 와인을 들고가서 버드나무 아래 돗자리를 펴고 앉았습니다.

 TRVR Cross/Pannier Bag을 자전거에 붙이고 달려보니..편합니다. 무엇보다 이쁘네요.

버드나무 잎이 조금씩 나오네요. 아직 큰 그늘을 만들어 주진 않지만....

반포에서 보이는 제일 큰 나무였습니다. 아마도... 

와인을 몇잔 마시다보다 한강에서 오침을.. 아직 여름도 아닌데 벌써 햇볕이 따갑습니다.

오랜만의 광합성.. 좋네요.

주말에 한강을 가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 편안한 휴식은 조금 힘들었었는데 ..

이게 자영업자의 여유인가요..

 

 

Posted by 정승민

20110903

BLOG 2011.09.18 21:09 |
2주 지난 일기,
Earth Wind And Fire의 September가 매일, 매순간 마다 생각나는 9월.
노래가사 처럼 9월 21일 난 그런 밤을 맞이하고 싶지만 현실은...

9월 첫주 주말은 쿤스트할레 플레툰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에 갔습니다.
성영(A.K.A 지상) 형이 3층에 점포를 차린다기에!
달려가서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왔습니다.




성영형은 군대에서 알게된 고참으로, 군대에서 온갖 가혹행위와 구타.....로 부터 저를 보살펴준 형님입니다.
30대 초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외모에 입담을 가진 그는 정신적 지주입니다.
하루종일 서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고등학생 장난질에 지쳐서 그런지 힘든 표정입니다.


하지만 오늘 수익이 짭짤하다며 금새 미소를 짓는 형.


플리마켓으로 찾아온 혜신, 예림, 예은과 함께 한강으로 떠납니다.
집에다가 잘 보관해두고 있던 와인을 들고 한장에 자리를 펴고 앉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대학교 친구들과 맥주와 와인을 마시고 이야기를 하니,
대학시절 옥상순회 바베큐 파티도 생각나고 MT때 방에서 클럽을 만들어다놓고 놀았던 기억, ID실에서 졸업작품 만들던 기억.
대구에 가면 다시 한번 뭉치자며 쌀쌀한 한강 바람을 등지고 일어서서 집에 갑니다.


Posted by 정승민

20110611

BLOG 2011.06.12 14:24 |


20110611_계동 LAMB, 탕짜면, 한강라이딩
모처럼만에 평온한 주말이었습니다.

사실 최근에 삼청동을 가보고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 주관적이긴 하지만 조용하고 낭만적인 곳이 좋아서 찾아간 삼청동의 예전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너무 북적이는 동네가 되었습니다. 어느 곳이든 줄을 서서 들어가야 되었고 실험적이고 신선한 작업을 보고 많은 자극을 받은 곳이었지만 상업적으로 변한 모습에 조금의 실망을... 뭐 이런 현상들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할 수만도 없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좋은 문화를 함께 누리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저는 저만의 비밀장소 같은 숨은 장소 몇곳을 잃은 느낌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원서동과 계동, 창경궁 나와바리(?)가 신선하고 좋습니다. 최근에 이곳에 갈 일이 많아졌고 이곳에서 멋진곳들을 많이 발견하였습니다. 


일찍히 일어나 동네 산책을 하고 점심을 지나서 계동에 있는 LAMB에 갔습니다.




LAMB은 디자이너 허유씨가 운영하는 소규모 편집매장으로 국내의 디자이너들의 작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장에서는 디렉터님의 섬세함을 볼 수 있는 셀렉션과 공간연출이 적지 않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허유 디렉터님과 저는 TRVR의 작업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LAMB에서 TRVR의 작업들을 확인하고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LAMB 매장 옆으로는 LAMB ATE LIER 라는 작업공간이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방직기가 자리 잡고 있었고 직접 방직을 하여 작업을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방직기와 함께 실들, 그리고 멋진 작지만 멋진 작업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디렉터분의 어머님도 함께 작업을 하셨는데 너무 멋지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신설동으로 가서 새롭게 이사할 집에 들어갈 미싱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미싱집들은 온데간데 없고 주말이라 문들 닫고...
주변의 중국집으로 들어갔다가!!!!!
맛있은 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탕수육과 짜장면이 4500원! 언빌리버블 한 가격...



저녁에는 박재용씨와 이재형씨, 배드민턴채를 들고 뚝섬유원지로 향했습니다.
순수한 저희들은 주말저녁에 알코올을 멀리하고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남자 세명이서 배드민턴을 치니, 썩 보기 좋아보이진 않았을 겁니다.
전 혼합복식이 치고 싶습니다.

박재용씨가 라면과 짜파게티를 사왔고 새벽 3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왔습니다.



평온한 주말이긴 했는데..

Posted by 정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