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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_2 아이폰에 있던 사진을 빼냈습니다. 2년동안 정들었던 경리단길 TRVR & VACANTWORKS 사무실을 놔두고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창덕궁 담벼락 따라서 있는 원서동이라는 동네인데, 고즈넉하니 사람 냄새나며 좋은 공간입니다. 동네 어르신의 소문에 의하면, 조선시대 때 이 집 주변으로 해서, 역적들이 사약을 받들던 곳이 자리 잡고 있다면.......아주 좋은 스토리입니다. 이사를 하였지만, 아직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서, 2주 정도를 샤시도 없는 사무실에서 일 했습니다. 날씨가 좋았기에 다행이지... 요즘 같이 쌀쌀해졌었다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공사가 제대로 끝나지 않았기에... 마무리가 되는 10월 말이나 11월초에 사람들과 함께 집들이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비가 내리니.. 더보기
201409_새로운 공간 한동안 포스팅을 하지못할 정도로 바빴다가, 새로운 사무실이 거의 다 만들어가는 시점에 조금 짬이 생겼습니다. 두 달 가까이를 죽은 듯이 살았지만... 이제는 빛이 보입니다. 새로운 공간의 위치는,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원서동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6월에 계약한 사무실은...포마드를 발랐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당한지라... 조금은 조심스럽게... 머리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수염도 잘 다음어서 계약을 성공시켰습니다. 새로운 사무실은...음. 6~70년 정도 지났는 건물인데... 동네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지라... 보자마자 바로 계약을 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도 나름 의미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에...사약을 받들던자리라는 소문이 있기도 하고... 여하튼 다음주면 새로운 사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