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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7 20110417_ 성호와 그의 여신님을 동대문에서 조우했습니다. 동대문에 찾아가기로 했지만 그곳은 일요일에 문이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동묘나 구경하자며 발걸음을 옮겼고 가는길에 있는 고기튀김과 막걸리를 먹었습니다. 베일에 쌓여있는 성호의 여신님은 여전히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사진으로 찍으려 했지만 얼굴을 공해하지 않더군요. 다정하게 손을 잡고 가는 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보기
20110212 20110212_정신 없었던 토요일 늦잠 잘 수 있는 토요일이지만 아침일찍 일어나 동대문으로 향했습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가히위하여 간 동대문은...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그런 사람들은 항상 저를 자극시킵니다. 이것 저것 재료들을 사다가 잠깐 들른 종로5가에서 콜맨 손난로를 샀습니다. 내일 깔대기 친구들과 함께할 북한산 수덕암 볼더링을 위한 준비물입니다. 이것이 얼음짱같은 바위로 부터 저의 손을 따뜻하게 지켜줄 것이라 믿습니다. 모자작업을 하고 있던 도중 신림의 형정욱님으로부터 당장 나오라는 명령을 받고 포도몰로 달려갔습니다. 그곳에서는 호주에서 살을 빼고 돌아온 그가 있었습니다. 멋진 자켓을 입고 등장한 그와 소소한 이야기를 하고 함께 지하철을 타고 선릉으로... 저녁엔 구로로 달려가 한동안.. 더보기
101107_창덕궁, 깔대기, 주말은 집에서...라는 계획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갑자기 여러가지 할일이 생겨 부랴부랴 나간 동대문에서 '권민정'양을 잠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고, 창덕궁에 금은보화와 함께 금발의 미녀가 숨겨져 있다는 소문을 듣고 냉큼 달려갔습니다. 최신 스마트폰을 이용해 우리는 철저한 과학 수사를 하였고!! 보물을 찾았으며! 새로운 보물을 숨겨두고 왔습니다. 고기집을 격파하자던 깔대기 사람들은 서울대입구에서 모여 늦은 시간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진행하는 일들이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돌아온 신사동, 집에 들어가기 싫어 만들던 가방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어디론가 숨고 싶을때 가방속에 숨을려고 만든 가방이지만....조금 작게 만들었기에,,, 얼굴만 가리도록 해야겠습니다. 내일은 얼.. 더보기
100514 전날 저녁은 몇년만에 성영형과 수다를 떨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우리의 대화는 티끌하나 없이 순수했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귀를 기울여 경청할 정도의 깨끗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는 홍대에서 생활을 하고 있으며 6월이 되면 저는 그를 자주보게 될 것입니다. 15일에는 영태를 만나 동대문에 갔습니다. 을지로에서 조그마한 중국집에 들어가 2500원 짜리 자장면 곱배기를 먹었습니다. 맛과 가격은 비례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뒤에 보이는 거울을 보니 69년의 날자가 찍혀있는 거울입니다. 적어도 50년 가까이 되었다는 뜻이겠죠. 동대문에서 모든 일은 본 저는 성범죄 수준의 디스코 팡팡을 보았습니다. 더보기
100411 신사 - 동대문 - 신설동 - 동묘 - 황학동 - 반포 - 홍대 - 신사 길었던 하루였습니다. 일요일 늦잠을 없애려 아침일찍 일어나 동대문에 갔습니다. 동대문 오케이아웃도어 매장에 들러 MAMMUT의 그것을 확인하고 구매를 하려고 하였으나 Arc`teryx의 그것을 보고 구매를 미뤄둔 채, 글을 쓰고있는 지금까지도 설레이고 있습니다. 자신을 주체 할 수 없을 것 같아 냉큼 나와버렸습니다. 아크테릭스는 아름답기 때문에 아크테릭스라고 하나 봅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들러 금빛 잔디 사이에서 녹색의 봄이 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신설동에서는 아이패드와 견줄만한 크기와 형태의 계산기를 팔고 있었습니다. 이 계산기로 계산을 하면 돈을 많이 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내장, 녹내장, 난시, 근시, 노안을 수.. 더보기
100126 동대문 투어 동대문의 색이 너무나도 아름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조금 있으면 없어진다고 하네요, 개성없이 쌓아 올리기만 하는 철근, 콘크리트, 유리...그런 건물 보다는 조금은 촌스럽게 느껴진다고 생각할 수 있어도, 이게 가장 멋진 모습인 것 같은데.... 이런 모습 속으로 보람형과 영태와 함께 방황을 했습니다. 황학동개발로 인해서 장소를 옮긴 고기튀김, 보람형의 적극적인 추천에 막걸리와 함께 고기튀김을 순식간에 해치우고 그 것(?)을 위해 가죽을 사고 뽀빠이의 별사탕만큼이나 꼭꼭 숨어 있는 공장에서 작업을 하였습니다. 찾기 힘든 박카스 캔을 사들고 에너지를 충전하고 돌아오는 길에 고기튀김이 땡겨 다시한번 갔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보람형은 성인들만 출입할 수 있는 곳에서 무엇인가를 사고 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