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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to 해운대 D+3 투어의 셋째날, 이날 계획은 영덕에서 부산 해운대까지 입니다. 영덕에서 포항, 경주, 울산을 거쳐가는 코스입니다. 23살의 콜나고가 아직까지는 잘 버텨줍니다. 강구항에서 다시 출발하는 윤찬군과 저는 아침으로 해물찌게를 박살내버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윤찬군의 다리를 보면 아시겠지만 하루가 다르게 튼튼해지는 다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포항에 도착해, 물이 아닌 게토레이를 가득채우고 잠깐의 휴삭을 위해 들린 포항의 중심가는 아직...새벽입니다. 그리고는 경주, '생크림 괜찮으세요?'라는 말에 '듬뿍 주세요' 라고 하니...아마 화가 난 모양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쌓아서 줄 리가... 3일째,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심신이 너무 지쳐서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리막에서 내려갈 수 없게 만드는 역.. 더보기
20110425 초등학교 방학이 끝날 무렵에도 이런 생각을 했었지만...밀린 일기를 쓰는 것이란 쉬운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 하고 싶었던 말들, 가졌던 생각들도 다 잊어 버리고.. 여튼 따뜻한 햇살이 내려째던 4월 25일 울산에 다녀왔습니다. 업무차 내려간 울산, 외롭게 혼자 먹어야 되는 점심, 이왕 맛있는 것을 먹자며 울산 로컬 갱스터 배영태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추천해준 최고의 밀면집. 삼산 밀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보니 분명 맛있는 집인가 봅니다. 부산에서 먹었던 밀면보다 더 맛있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혼자 밀면을 먹고 있으니, 아저씨 한분께서 합석을 해도 되냐고 여쭈어 보십니다. 그리고는 이곳에서는 만두를 꼭 먹어야된다며 저를 위해 만두 한판을 주문해 주시네요. 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