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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3_Funnel Theory


오랜만에 깔대기 모임이 있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 한달전부터 시간을 맞추어 오늘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문형형, 준오, 성호, 의재, 준영이는 더운 날씨에 수락산을 올랐습니다.
그리고 2부가 시작되는 코스트코 상봉에서 우리는 만났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오는 것은 단연 고기입니다. 최근에 소의 진가를 알고 나서부터 돼지를 멀리하게되었습니다.
이 날도 우리의 메뉴는 소! 입니다. 코스트코의 소고기는 참 맛있어 보입니다.
깔대기의 선택을 받았던 소는 스테이크용 3팩 입니다.



소고기와 소시지, 그리고 깔대기 친구들을 서울 바닥으로 보내줄 알코올들...
참 빛깔 좋습니다.






네명이서 커플룩입니다. 왼쪽부터 이의재, 박준오, 김문형, 김준영입니다.
성호는 머리가 아파 현기증이 난다며 먼저 푸드코트에서 피자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시즌 깔대기 티셔츠 '전설의 볼더러' 박준오군은 깔대기 내에서 볼더링을 가장 먼저 시작한 전설과 같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의재, 최성호, 김준영, 정승민 등 치고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아 자리가 위태롭다고 합니다.



깔대기의 새로운 패치,



고기 먹을 생각에 해맑은 이의재 군. 요즘 고등학생들 수업시간에 전자담배피는게 문제라고 하던데...김준영도 참 문제입니다.
저기 멀리서 흐뭇한 미소를 짓는.. 문형형님, 성호, 준오...



요즘 나오는 차는 참 좋습니다. 주노준오의 아이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해는 지고... 우리는 의정부에 있는 준오의 스팟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영태는 준오집에서 합류하였습니다.



정원이 딸린 준오의 집에서 판을 펼쳐 고기를 올리고...
상당히 푸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코스트코 피자에 지쳐 있었고..다들 전투능력을 상실해서...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에서야..너무 먹고 싶은 고기와 각종 야채..






정체 모를 내용물들이 많이 들어간 라면,



참 맛잇게 익었습니다. 사실 저게 익은 것인지 안 익은 것인지는 입에 넣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지리산에서 정승민군이 찍은 사진을 문형형님께서 인화해서 깔대기 친구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우리는 고기를 멀리하고, 대화를 하였습니다.
숯에 불이 타들어가고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며 그날 밤을 불태웠습니다.
이런 시간을 조금 더, 조금만 더 자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남긴 소고기 1과 1/2팩이 아깝습니다. 맥주며 위스키며...소세지며.......아................지금시간 11시 0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