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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7_설악산


1월 7일. 고어텍스에서 진행하는 캠패인덕분에 1년하고 3개월만에 설악산에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2010년에는 한계령에서 출발해서 중청, 대청. 중청 대피소에서 머물고 다시 백담사로 내려오는 1박2일의 코스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설악동에서 출발을 해서 다시 설악동으로 내려오는 코스.
당일치기라는 짧은 시간과 불과 2주전에 내린 눈의 적설량이 2m가 되다는 것을 핑계로 우리는 짧은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 앞에서 모인 우리들은 새벽 5시 까지 춤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짐들을 바리바리 챙겨서 모인 우리들은 설악산으로 달려갔습니다.


운전석에서 문형형이 운전을 하시는데...저는 막중한 임무(문형형이 졸리지 않도록)를 맡고 있으면서 속초에 도착하는 시간까지 잠들어 있다가, 실눈을 떳을때 앞에서 펼쳐진 풍경은 어젯밤 성호와 준오의 수다 속에서 잠들지 못한 저를 깨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우리는 허리높이 만큼 쌓인 눈들을 즈려밟아가며 산을 올라갔고 점심을 먹을때, 물이 없어 눈을 녹여서 라면과 밥을 먹었습니다.
눈위에서 많이 넘어지기도 하였고...여튼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말로 하는 것 보다 아랫쪽의 사진을 보면서..

아!! 속초의 닭강정은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