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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8_일기

벗어도 벗어도 더운계절,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입니다. 가을이니만큼, 전국 방방곡곡, 지인들의 결혼식을 다녀옵니다. 

동기 경권이의 결혼식, 선배 충희형님과 승현 형님의 결혼식, 주말에는 예전에 다니던 회사 선임의 결혼식까지...축하해줄 자리가 너무 많습니다. 




손에 쥐어진 맥도날드 종이봉투 안에는 맥모닝 3개. 

기석형, 현주누나 그리고 나. 명동에서 조조 영화 보는게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영화관에 사람도 없고, 맥모닝은 맛있고, 하루가 길고...

집에 많던 우산이 어디로 갔는지, 오늘아침 비가 내리는데 우산이 없어.. 집 앞 편의점에서 노란색 땡땡이 비닐 우산을 구매하고...

뭐랄까... 자상한 아버지가 딸 아이 우산을 들고 있는 것 같은 모습?


그냥 요즘 평일의 모습. 

문득 든 생각이지만, 더 늦어지기 전에 여름에 깔대기 친구들과 갔던 것 처럼 캠핑가고 싶습니다. 

가을밤에 텐트치고 불피우고...

갑시다. 다들!



사무실 앞 육교에서 본, 동네의 모습. 


아니나 다를까.. 가을이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 

곧 겨울이 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