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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201307




좁은 공간이지만, 작업을 위한 것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제작된다는 나무로 짜여진 도면함을 구입하여 작업 테이블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100만원을 훌쩍 넘기는 무시무시한 가격이지만, 오현이형의 도움으로 저렴한 가격에 데리고 올 수 있었습니다. 

디터람스의 그것과 케멕스, 그리고 'make_the'의 향초가 그 윗자리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TRVR에서 곧 출시되는 스터프색과 가죽 작업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이런 명반을 보면 사고 싶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인지라, 보고만 지나갑니다. 



커피를 위한 주전자를 사기 위해서 남대문에 갔지만, 정작 구매한 것은 '빗'. 

머리를 그닥 많이 신경쓰진 않지만... 그루밍하는 남자들의 로망이랄까나... 탐내다 보니...


가로수 길에 위치해 있다가 한남동으로 이전한 DECADE SHOP입니다. 

마침 에릭이 자리에 있었고, 앞으로 DECADE 샵에서 진행할 재미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여러가지로 배울점이 많은 친구중에 하나입니다. 


요건, 25년 된 bmw e30. 

계속 비가 내려서 방치해두고 있다가, 안되겠다는 생각과 함께 범퍼를 사포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때, 공부보다 더 자신있었던 도장질, 도장질을 사무실 앞에서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앞 범퍼는 그럭저럭, 뒷범퍼는.......다시.

사실 25년 된 차량이다 보니, 손 볼 곳도 많고, 요즘 차만큼 안락함을 선사하진 않지만...이 나름대로의 스토리가 재미있고, 외적인 디자인도 지금의 Chris Bangle보다는 Claus Luthe 를 선호하기에 여러가지 단점(?)을 감안하고 타는 차 입니다. 





최근에 후텁지근한 날씨 때문인지, 냉면이 자꾸 생각나서 동네의 여러 냉면집을 격파하고 다녔습니다. 

중국의 싸움의 고수들이 도장격파하면서 이것보다 허무한적이 있었을까... 냉면에 자신있다고 하던 모든 집들을 격파하였지만, 허무함과 함께 밀려오는 입 속의 찝찝함. 

그나마 가장 괜찮았던 이태원의 동아냉면입니다.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고..

이번 여름 동안에는 냉면 사랑이 계속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과 맛있는 냉면집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