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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1




신사 - 동대문 - 신설동 - 동묘 - 황학동 - 반포 - 홍대 - 신사


길었던 하루였습니다.
일요일 늦잠을 없애려 아침일찍 일어나 동대문에 갔습니다.
동대문 오케이아웃도어 매장에 들러 MAMMUT의 그것을 확인하고 구매를 하려고 하였으나
Arc`teryx의 그것을 보고 구매를 미뤄둔 채, 글을 쓰고있는 지금까지도 설레이고 있습니다.
자신을 주체 할 수 없을 것 같아 냉큼 나와버렸습니다.
아크테릭스는 아름답기 때문에 아크테릭스라고 하나 봅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들러 금빛 잔디 사이에서 녹색의 봄이 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신설동에서는 아이패드와 견줄만한 크기와 형태의 계산기를 팔고 있었습니다.
이 계산기로 계산을 하면 돈을 많이 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내장, 녹내장, 난시, 근시, 노안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할아버지는 약을 팔고 있었습니다.
아마 내년 노벨상 시상식에서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포로 가서 기석형을 만나고 형의 신들린 트릭을 보았습니다. 머리만 지저스가 아니라 트릭도 지저스를 연상케 하더군요.
우리는 홍대로가서 세상에서 한 사람만을 위해서 만든다는 수제버거를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감싸롱 수제버거는... 맛있습니다.


그리고 동묘에는 무서운 무기를 팝니다. 옷과 함께 총을 팔고, 트럭 뒤에는 미사일을 팔고 있습니다.
호신술보다 미사일이 한방이 안전할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