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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0 호작질

최근 호작질 두가지.
한가지는 울 원단과 소가죽을 이용한 크로스백, 지향하는 것은 아메리칸 캐쥬얼이었지만...어디 남성복 아울렛에서 팔것같은 아우라가 풍기는 가방입니다.
손을 볼 곳이 많겠네요.
원하는 두께는 와퍼에 들어간 소고기 패티 정도의 사이즈인데...이건 뭐 이태원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메가맥에 들어가는 패티들의 쌓음과 같은...
조만간 멋진 모습의 아메리칸 캐쥬얼의 크로스백이 나오지 않을까...



두번째는 토트백입니다.
왁싱캔버스를 이용해서 만드는 가방을 보고, 어디선가 왁싱을 먹인 원단을 가지고 왔습니다.
캔버스는 아니지만...나름....정말 나름 해리티지 느낌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 시작한 호작질입니다.
결국은 이도 저도 아닌 평범한 토트백이 되었지만, 어머니의 5단 도시락이 들어가고 사이다 한병이 함께 들어갈 정도의 넉넉한 사이즈로 회사출근시 항상 저의 겨드랑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