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_사진 12장

BLOG 2013.12.31 13:21 |

2013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작년, 2012년(http://nomadjs.tistory.com/entry/2012-%EC%82%AC%EC%A7%84-12%EC%9E%A5)에 이어서 올해도 12장의 사진으로 한해를 마무리 해 보려 합니다. 다른 어떤 한 해보다 좋은 일이 많았던 그런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TRVR과 VACANTWORKS가 12년에 비해서 한 걸음 더 나가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하고, 누가 뭐래도 즐거웠었습니다. 

그럼 12장의 사진들과 함께 13년 마무리를...



1월

TRVR에서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되며,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느라 정신 없었던 한 달이었습니다. 앞치마와 벨트, TOTE BAG등 다양한 제품을 준비하느라...골머리 앓던..

쏟아지던 제품에 비해서 작업실이 턱없이 작아서 항상 지저분한 작업실이었죠..

그 와중에 디터람스의 턴테이블을 구하게 되어서 하루종일 턴테이블을 돌리고 있었던 기억만 있습니다. 




2월

영상 촬영을 위해 석형과 함께 태국으로 갔습니다. 신혼여행지라는 코사무이를...

덕분에 석형 전 회사에 함께 일 하셨던 좋은 분들을 알게되었고, 촬영도 즐거웠습니다. 더웠지만...

사진은 코사무이의 산 정상에 있던 리조트의 모습인데, 다음에는 일보다는 휴가로 가고싶은 마음입니다. 


3월

TRVR의 큰 전환점이 된 사진 한 장입니다. 

필요에 의해서 만든 앞치마를 잘 사용하던 중, 주변 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제품으로 만들었던 앞치마가, 전세계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면서 TRVR이 조명되었던 그런 3월 입니다. 덕분에 TRVR의 제품을 취급하겠다는 디스트리뷰터가, 이 전에는 베를린, 파리, 중국 이었지만... 2013년이 마무리하는 지금에 보니... 베를린, 파리, 몬트리올, 스톡홀름, 포틀랜드, 최근에 호주와 일본 등 다양한 곳에서 선보일 수 있게되었습니다. 

TRVR에게 있어서 가장 인상에 남는 그런 3월이었습니다. 



4월

대구, 울산, 부산 등 남쪽으로 자주 내려가는 그런 달이었습니다. 

강의도 하고 새로운 작업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도 하고, 대구의 중고등학교 친구들도 만나고. 몸이 여유롭지는 않았지만 여유로운 마음으로 일을 하던 그런 4월이었습니다.

 

5월

재미있는 일들을 벌여보자고 해서,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어쿠스틱 공연을 하던 때 입니다. 

유현민(A.K.A 드라이나잇) 건조한 밤? 과 함께하는 공연이었는데, 함께 한 사람들이 모두들 행복해하니...뭐 그저 즐거웠죠. 



6월

매년마다 찾아가게 되는 제주도. 그것도 6월에는... 항상 주변의 좋은 분들과 함께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제주도에 가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사진은, 잔뜩 찌푸린 한라산 백록담이 내려와야 되는 통제시간 1분전에 구름이 걷히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던 사진입니다. 




7월

사람들과 굴업도에 놀러갔던 일. 엄청난 바람에 타프도 날아갈 뻔했고 텐트도 찢어지고... 그랬던 캠핑. 

더웠다가 추웠다가, 섬에서만 겪어볼 수 있는 그런 날씨를 체험하고 온 캠핑을 다녀왔었습니다. 



8월

8월은.....밀려들어오는 작업에.....캠핑과 휴가의 후폭풍으로 인해...

작업실에서 계속...작업을 했...지요. 


9월

항상 작업공간과 창고가 없어서 집과 사무실이 터져나갈 것만 같았었는데, 

드디어 작업실겸, 제품 및 자재들을 보관할 수 있는 그런 곳을 찾아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마당까지 있는 그런 곳이라, 바베큐 그릴을 샀고... 테이블을 펼처놓고 하루가 멀다하고 바베큐 파티를 했었습니다. 


10월

홍천강변에 캠핑을 갔던 사진입니다! 강 바로 옆에서 텐트를 치고, 맛있는 고기와 샴페인 그리고 환상적인 단풍과 날씨...



11월

겨울이 가까워 오면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음에도, 멋진 일출 영상을 찍기위해서 비밀의 스팟에 올랐던 그런 때 입니다. 

몇 번의 오름과 기다림 끝에, 멋진 일출을 찍어냈었고... 감기를 얻게 되었던 그런 11월 이었습니다. 



12월

12월을 뭐니뭐니해서 골목길에서 이뤄졌던 골목성탄잔치입니다. 

멋진 친구들인 까올리포차나와 골목길의 엄마(?)인 돗자리 현주누나, 그리고 맥파이 친구들! 함께 골목 파티를 준비해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맛있는 먹거리와 재미있는 공연을 함께 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 주셨고, 또 즐겁게 놀다가 가 주셔서 좋았던 그런 순간입니다. 



이렇게 마무리를 할 때가 되면 한해가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겁나 빡셔서 죽을 것만 같았을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무런 기억도 없고....

이렇게 놓고 보니, 좋았던 일만 기억납니다. 

이렇듯, 2014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Posted by 정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