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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있었던 일(2)

9월에 있었던 일을 되짚어 보지만..얼굴만큼이나 늙어버린 뇌가 기억을 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핸드폰에 들어있던 사진들을 보면서 기억을 되새기며 글을 씁니다. 

KIAF와 patagonia매장을 털었던 기억, 그리고 개인 작업실과 TRVR의 쇼룸을 위해서 새로운 공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좋아하는 Julian Opie의 작업, 언젠가는 내 작업실에 걸어두고 싶기도 하지만.. 

요즘 어디를 가던, 사슴뿔만 보고 다니기에... 사실 새로운 작업공간에 꼭 두고 싶은 아이템중에 한가지인 사슴뿔.

아주 탐나는 작업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항상 관심이 가던 조다난 브롭스키의 새로운 작업과 레슬리 드 차베스의 작업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오랜만에 만난 깔때기 친구들과 함께 종로에 있는 파타고니아매장으로 쳐들어가서 박살내고 왔습니다. 

당분간 힘들겠지만...따뜻하게 지낼 겨울을 생각하면..기쁩니다. 

그리고 이곳은 경리단길에 위치한 새로운 작업공간. 

한창 공사가 진행중에 있지만.. 겁나 열심히 달려서 10월 중순까지는 새단장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간에 많은 분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내린 폭우에.. 레인부츠라도 살까..? 망설였지만, 남자라면 레인부츠보다는 워커!!

그것도 울버린에서 나온 워터프루프 부츠. 묵직하게 발을 감싸주는 느낌이 대너의 마운틴부츠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것은 TRVR knit wear의 패키지 사진입니다. 

raw한 느낌. 


그리고 올 4월에 미국에서 구매한 에릭오의 그림이 드디어 저의 손에 들어왔습니다. 

작품명은 HOW TO EAT YOUR APPLE. 

예전에 VIMEO에서 BEST MOVIE로 올라왔었는데, 지금은 TEASER 영상만 올라와있습니다. Cannes 영화제에 나갔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