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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작질

최근에 한 호작질들의 사진입니다. 정신 없이 일이 쏟아지는 요즘 간간히 시간을 내서 호작질들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수명이 다 된(이렇게 써야 에코프랜들리, 친환경 이런 소리를 듣겠지요).. 그래요, 사실은 한 번 써보지도 않은 전구를 가지고 저렇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원래의 취지는 수명이 다 되어서 사용하지 못하는 전구와 옷걸이를 이용해서 화분을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전구를 다 쓸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못 만들거 같아요. 

만들어 보았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전구 뒷면을 따낸다는게... 폴라포 뚜껑도 제 멋도로 안되는데 철과 유리로 되어있는 전구는 어련하시겠습니까...

여튼 식물은 사무실에서 잘 크고 있습니다. 



두번째 호작질은 이탈리안 베지터블 가죽을 이용해서 마우스 패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구석에 TRVR이라고 적혀있지만 사실 TRVR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뭔가 재미있는 일들을 진행중입니다. 그 중에 하나를... 

너무나 사치스러운 마우스패드이지만... 본인이 멋을 안다는 분이라면...........좋아 하실거라 믿어요.  



세번째 호작질은 시계입니다. 

뉴욕을 다녀온 기석형님 & 현주누나께서 뉴요커만 입술을 가져갈 수 있다던 머그컵 뉴욕 에디션을 가져다 주셨고, 너무 감사한 마음에 박스를 버리지 않고 에코프랜들리를 실천하고자 또 다른 것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침 사용하지 않는 무브먼트가 있어서 이걸 사용하여 시계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젊은 날이 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