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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사무실 앞 육교 기록.

서쪽으로 넘어가는 햇빛이 멋있어서 사무실을 오갈 때, 한 컷씩 찍어두었던 사진들. 

사무실 앞에 있는 육교가 매력적인 것 같다.

금요일 밤에 혼자 집에 있노라니... 감수성이 풍부해져서 이런 사진들을 보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다. 

어서 잠들길 바라며...


이런 육교가 있다. 사무실 바로 앞. 

계단 폭이 좁아서 오르내릴때, 한명만 이용할 수 있다. 가끔 미모의 여성이 내려오기라도 한다면 나는 올라간다. 그 비좁은 틈을 이용.....


육교 위에서 보이는 경리단의 모습.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뷰포인트다. 언덕위로 보이는 낮은 주택의 지붕들. 해질녘이 되면 지붕부분만 붉게 색이 변한다. 

아파트로 앞이 가려서 보이지 않는 해방촌쪽 보다는 시원하게 보이는 경리단이 매력적이다. 


육교에서 내려다 본 모습. 

퇴근길엔 차들이 겁나 많다. 남산터널까지 이어져서...


육교위의 모습이다. 

육교 위도 그닥 넓지는 않지만... 사람이 다니기에 충분한 넓이, 앞으로 보이는 곳이 해방촌. 

앞에 보이는 유치원이 한 층만 낮았더라도 속 시원하게 뒤를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육교에서 돌아오는 사무실 골목. 

위에서 말했듯, 지붕만 붉게 물든다고 했는데, 골목은 이렇게 어두워지고 석양을 받는 건물 옥상만 저렇게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