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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to 해운대 D+3 투어의 셋째날, 이날 계획은 영덕에서 부산 해운대까지 입니다. 영덕에서 포항, 경주, 울산을 거쳐가는 코스입니다. 23살의 콜나고가 아직까지는 잘 버텨줍니다. 강구항에서 다시 출발하는 윤찬군과 저는 아침으로 해물찌게를 박살내버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윤찬군의 다리를 보면 아시겠지만 하루가 다르게 튼튼해지는 다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포항에 도착해, 물이 아닌 게토레이를 가득채우고 잠깐의 휴삭을 위해 들린 포항의 중심가는 아직...새벽입니다. 그리고는 경주, '생크림 괜찮으세요?'라는 말에 '듬뿍 주세요' 라고 하니...아마 화가 난 모양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쌓아서 줄 리가... 3일째,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심신이 너무 지쳐서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리막에서 내려갈 수 없게 만드는 역.. 더보기
100803_Tour de Pohang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고등학교 때 이후로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포항으로가서 죽도시장을 뒤졌습니다. 자칭 회 매니아인 아버지가 죽도시장에서도 싸고 맛있는 집을 찾아 멍게와 전복, 우럭, 광어를 사서 박스에 넣었습니다. 저는 사진에 보이는 전복의 한접시+반접시 하여. 17개 가량을 2만원에 주고 사는..타고난 승부근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한적한 바닷가로 가서 방파제에 자리를 펴고 우리는 낚시를 하며 점심식사를 즐겼습니다. 형과 저는 참돔을 잡겠다며 낚시를 하였지만 잡혀라는 참돔은 안 잡히고 갈매기를 낚았습니다. 지금 사진으로 보니 부모님의 웃는 모습이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