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to 해운대 D+3 투어의 셋째날, 이날 계획은 영덕에서 부산 해운대까지 입니다. 영덕에서 포항, 경주, 울산을 거쳐가는 코스입니다. 23살의 콜나고가 아직까지는 잘 버텨줍니다. 강구항에서 다시 출발하는 윤찬군과 저는 아침으로 해물찌게를 박살내버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윤찬군의 다리를 보면 아시겠지만 하루가 다르게 튼튼해지는 다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포항에 도착해, 물이 아닌 게토레이를 가득채우고 잠깐의 휴삭을 위해 들린 포항의 중심가는 아직...새벽입니다. 그리고는 경주, '생크림 괜찮으세요?'라는 말에 '듬뿍 주세요' 라고 하니...아마 화가 난 모양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쌓아서 줄 리가... 3일째,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심신이 너무 지쳐서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리막에서 내려갈 수 없게 만드는 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