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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직접 글을 쓰는 것을 선호합니다. 무식해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 디지털 제품과 친하지 않습니다. 아이폰, 맥북, 아이맥을 연결하는 아이클라우드와 스케즐러가 있지만, 한 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습니다.종이에 직접 쓰며 기록하고, 종이에 직접 그리는 것을 선호합니다. 위의 일곱가지 펜은 가장 자주 사용하는 펜입니다. 물론 이 밖에도 다양한 펜이 있지만, 사용빈도가 높은 펜들입니다. 왼쪽부터 Pentel의 스케치용 펜, 후카사와 나오토가 디자인 한 LAMY의 볼펜, CHROMATIC USA 볼펜, Kaweco의 만년필, Aurora의 만년필, 마크뉴슨과 몽블랑이 함께 작업한 펜, 그리고 모나미 플러스펜. 이 중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것은 모나미 플러스펜과 오로라 만년필, 라미의 볼펜 입니다. 아마도 가장 편하게 .. 더보기
201601_삿포로 출장 이번 삿포로 출장은 광훈형, 승현형, 영무 뿐만 아니라 아내와도 함께 갔습니다.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는 만나서 함께 좋은 시간들을 나누고.. 함께 하는 출장이 혼자 가는 것 보다 확실히 즐겁......여행기는 아니기에 그냥 몇 장의 사진들을 남겼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글을 쓰는 것이 힘이 듭니다. 하늘에서 본 서울은 아름답군요. 서울인지 삿포로인지 모르겠지만 왠지 서울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호텔의 손잡이 문. 눈이 오지 않는다하여 뭔가 허전할 것 같았던 출장에 함박눈이 내립니다. 삿포로는 눈이 내려야 아름답지요. 일본을 보면서 부러운 것 중에 하나가 제복 문화입니다. 경찰, 역무원, 공사장 인부, 매장의 직원, 등등 뭔가 부족한 듯 하지만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그리고 출근을 .. 더보기
201601_삿포로_로이즈초콜릿 로이즈 초콜릿의 2016년을 위해서 삿포로로 간 출장. 그 곳을 처음 방문한 3년전, 기억에 남는 것은 도시를 온통 뒤덮고 있는 흰색 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훗카이도)을 대표하는 특산품이라 불리우는 로이즈 초콜릿이었습니다. 본사를 방문하여 사무실과 생산 라인을 보았을 때, 비정상적일 정도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회사, 그리고 그것을 구성하는 사람들. 가장 일본스러우면서 소름이 돋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회사에서 초콜릿을 접근하는 방법, 생산라인, 유통과정, 그리고 소비자에게 판매 되기까지,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매우 '인간적'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은데, 여느 공장의 생산라인과 같이 '쉬엄쉬엄 해~', '대충대충 해'와 같이 빈틈을 주는 인간적인 부분이라기 보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