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가득 찬 작업실에 TV가 들어왔다.
룸메이트 재용형의 집에서 협찬받은 럭희금성의 티비.
심심하던 집 구석에 할 일이 생겼다.
드라마는 보지 않더라도 멋진 광고들을 챙겨보는 것이다.
광고를 통해 트랜드를 알 수 있고, 여러가지 새로운 소식들을 알 수 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학교에서 산학공모전에 밤을새고 집에 들어와서 티비를 보다가
익숙한 음성과 얼굴을 보게 되었다.
모토로라의 새로운 핸드폰 모토로라 V10에 관한 광고에 등장한 Plaski가 보였다.
꼬치를 든 용의형의 한마디, "레드", "넌?"
하하하. 냄새가 묻어난다.
......... TAKE OVER가 생각난다. 밤새도록 360SOOUNDS를 즐겨보겠다 했지만, 맥주한병에 고이 잠들었던..
티비도 들어오고 이제 보는 일만 남았는데,
한달전 티비없는 집에서 날 애타게 만들었던 WBC는 다시 안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