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라이딩 & 캠핑

BLOG 2011.10.05 23:44 |

깊어가는 가을,
겨울이 오기전에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서 홍천으로 캠핑을 떠났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가을의 색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고 싶은 마음은 하늘같았지만 다른분들의 서포트를 위해서 차를가지고 용문역으로 향했습니다.


먼저 도착한 용문역에서 차 안에 넣어두었던 브롬톤을 꺼내서 주변을 달렸습니다.
이날 아침 날씨는 마치 겨울과 같아서 패딩을 꺼내 입었습니다.
혹시나 춥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도착한 일행은 춥다고 햇빛을 찾아서 갔습니다. 윤찬군은 햇빛에서 김밥을 먹으며 바들바들 떨었으며 김준영은 바닥에 퍼질러 앉아...


같은 팀이지만 처음으로 함께 달린 경륜선수 영일형님. 복장부터 다릅니다. 트랙차를 가지고 스파이크를 신었습니다.
그리고 김연아를 연상케 하는...신발 밖 양말(?)을 착용하였고 옆에 계신 기석형님은 탐나는 엉덩이를 두드렸습니다.


라이딩 그룹의 후미에 자리한 브롬톤 두대, 예림양과 형미누나, 현주누나가 번갈아 타며 라이딩 그룹을 뒤 쫓았습니다.


영양보충을 하고 있는 주 누나,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것 같은 에너지 보충제 입니다. 연양갱!!
약간의 수분도 들어가있고 씁쓸한 가루나 에너지겔과는 다르게 맛도 있습니다. 단, 한자리에서 많이 먹게 된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지만...


'홍천이 닭갈비의 원조다!'라는 윤찬군의 말을 듣고, 홍천의 맛진 '대우 닭갈비'집으로 찾아갔습니다.


상당히 부드러운 닭고기와 적당히 매콤한 양념은 아주 잘 어울렸으며 40km를 달려온 우리들의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는 아주 좋은 점심이었습니다.
가리봉 시장의 중국집에 이어 두번째로 식당을 추천한 원윤찬군. 2전 2승입니다.


화려한 복장을 선사하신 영일형, 달리는 내내 후미에서 다른 라이더들을 리드하고 케어 하며 달렸습니다.


저도 운전을 하다...근질근질한 허벅지를 감당하지 못하고 차에서 뛰쳐내려 성호군과 교체하였습니다.


'뚜르 드 프랑스'를 보면 마지막 다운힐 전 10km구간은 업힐 구간입니다.
마치 그 대회라도 재연하는 듯... 10km 정도 거리의 업힐 구간이 나왔습니다.
다들 지쳐서 올라가기 힘들고. 50-13 기어비를 하는 영일형님도 한번 쉬었습니다.


영일 형님과 필적할 만한 업힐 실력을 가진 윤찬군...대단합니다.


어디선가 모르게 갑자기 나타난 문형형님, 오전에 교회를 갔다가 형수님과 13개월 하섬이와 동행해.. 이곳으로 왔습니다.


80km를 달려서 도착한 '해미르캠핑장'
강원도 홍천에 위치했으며, 바로 옆으로는 에매랄드빛의 계곡도 있습니다. 시설도 깔끔하고 상당히 좋았습니다.


먼 거리를 달려온 자전거도 쉬어주고.


해가지기전 짐을 풀고 저녁을 먹을 채비를 했습니다.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강원도 홍천의 하늘은 군대에서 받아보는 편지만큼이나 반갑고 설레이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오로라...


주부9단은 6km 정도 떨어진 곳의 마트로 가서 장을 봤습니다.


장보러 함께간 하섬이. 안보는 사이에 많이 컷습니다.
예전에는 여자만 좋아하더니, 이젠 제 품에 안겨서도 안 울고 잘 있습니다.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소세지와 고기!... 고기1!!!


고기와 소세지가 맛있게 익어갑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맥주!!


많은 거리를 달려온 성호군, 피곤하지만 지금은 먹어야 됩니다.


윤찬? 이도..


준영군은 형미누나에게 사랑을 고백합니다. 상추다발을 준비해서, 결국엔 승락을 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이렇게 홍천에서의 밤은 무르익어가고..


숯 사이에서 등장한 고구마. 밤고구마. 이...건 뭐. 캠핑의 마무리라고 할 수 있겠죠.


고구마와 감자가....


아침에 먼저 일어나 어제밤 고기&소세지&맥주 파티의 흔적을 없애고 주변을 정리하고 설거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화장실이 아닌 계곡으로 와서 씻고 하루를 준비하였습니다.


아침 메뉴는 김치, 만두, 소세지, 양파, 깻잎 라면입니다.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이고.


형미누나, 상택커플. 하하하.


정승민과 상택 커플.


다시 떠날 채비를 합니다. 브롬톤은 차 트렁크에 실어서 서울로.


아쉬움이 남았는지, 기석형은 소나무 숲은 배외합니다.





예림양의 자전거 앞바퀴 펑크를 떼우고.


이날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준 형미누나, 고생이 많았습니다.


단체 사진을 찍고 출발!


영상 작업을 할 것이라는 윤찬군은 막판에서야 영상을 찍기 시작합니다.
어떤 영상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달리고 달리다가 발견한 아주 멋진 숲.
우리들은 그 숲에서 한동안 머물며 사진을 찍고, 휴식 시간을 가지며 시간을 보냅니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함께 참가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덕분에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1년 가을의 멋진 추억을 남깁니다.
이날 보았던 가을의 색이며 맛있는 음식이며 조만간 다시한번 모입시다.
금색잔디의 서울 숲에서! 도시락과 함께!

Posted by 정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