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대한 이야기. 나에게 스스로 전해 준 크리스마스 선물. 라이카 미니룩스. 나는 사진을 좋아한다. 언제부터인가 집집마다 디지털 카메라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게 되었다. 조금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DSLR을 사게되고 다양한 렌즈들로 사진을 찍는다. 가끔씩 카메라동호회 모임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마치 서로 경쟁하듯 카메라를 자랑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사진을 잘 모르는 나는 대포만한 렌즈들로 서로의식하고 진짜 전쟁터 같아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디지털 카메라로 하루에도 수백번, 수천번의 셔터를 누르지만 그 사진을 제대로 인화해 본 적이 있던가... 찍어서 컴퓨터 속에 넣어둔채 출력하지도 않은 사진들이 몇만장은 있는 듯 하다. 그리고는 행여나 컴퓨터가 바이러스라도 먹으면 수만장의 사진도, 추억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