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_삿포로 출장

BLOG 2016.02.21 20:51 |

이번 삿포로 출장은 광훈형, 승현형, 영무 뿐만 아니라 아내와도 함께 갔습니다.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는 만나서 함께 좋은 시간들을 나누고.. 함께 하는 출장이 혼자 가는 것 보다 확실히 즐겁......

여행기는 아니기에 그냥 몇 장의 사진들을 남겼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글을 쓰는 것이 힘이 듭니다. 

하늘에서 본 서울은 아름답군요. 서울인지 삿포로인지 모르겠지만 왠지 서울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호텔의 손잡이 문. 



눈이 오지 않는다하여 뭔가 허전할 것 같았던 출장에 함박눈이 내립니다. 

삿포로는 눈이 내려야 아름답지요. 



일본을 보면서 부러운 것 중에 하나가 제복 문화입니다. 경찰, 역무원, 공사장 인부, 매장의 직원, 등등 뭔가 부족한 듯 하지만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출근을 할 때 유니폼을 입고 출근하고 유니폼을 입고 퇴근합니다. 뭔가 프로페셔날한 느낌이지요.  

눈이 오지 않았으면 정말 허전했을 풍경들. 



김대표님은 뭔가 열심히 뽑고 있습니다. 

김대표님 부부의 신혼같은 모습. 항상 신혼 같다던데...

요즘 열심히 앨범 작업을 하고 있던데 조만간 나올 앨범, 기대가 됩니다. 


아침을 먹으러 온 단체의 모습. 

여성분들은 여성분들끼리 온천으로 떠나기 전, 우리는 일터로 나가기 전의 모습입니다. 








당신들...

긔요미 영무. 


조실장님은 왜 이러실까요...







마무리랄까...

역시 삿포로는 눈.

Posted by 정승민

로이즈 초콜릿의 2016년을 위해서 삿포로로 간 출장. 

그 곳을 처음 방문한 3년전, 기억에 남는 것은 도시를 온통 뒤덮고 있는 흰색 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훗카이도)을 대표하는 특산품이라 불리우는 로이즈 초콜릿이었습니다. 

본사를 방문하여 사무실과 생산 라인을 보았을 때, 비정상적일 정도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회사, 그리고 그것을 구성하는 사람들. 가장 일본스러우면서 소름이 돋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회사에서 초콜릿을 접근하는 방법, 생산라인, 유통과정, 그리고 소비자에게 판매 되기까지,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매우 '인간적'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은데, 여느 공장의 생산라인과 같이 '쉬엄쉬엄 해~', '대충대충 해'와 같이 빈틈을 주는 인간적인 부분이라기 보다는, 정말 인간을 위한 시스템과 그것을 지키는 모습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팅중에 로이즈 초콜릿의 회장님께서 "최고의 초콜릿을 만들겠습니다."가 아닌 "먹으면 미소가 나오는 초콜릿을 만들고 싶습니다."라는 말씀을 듣고,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Posted by 정승민

2015년, 12장의 사진

BLOG 2016.01.14 12:04 |

살아가면서 '정말 의미 깊은 한 해였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그런 시간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2008년이 그러했고, 또 7년뒤인 2015년이 그러한 해인듯 합니다.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할만큼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것들로 의미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항상 지나고 보면 아쉬운 것들도 있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너무 좋은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2012년을 시작으로 2013년, 2014년, 그리고  네 번째인 2015년. 1년을 정리하는 사진입니다. 12장의 사진으로 1년이 정리가 되겠냐만은...



2015년의 1월은 뉴욕 출장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눈 오는 뉴욕, 에이스호텔, 수 많은 한인식당, 스텀타운, 인텔리젠시아, 새벽의 소주. T.I, 라이언 맥긴리,...

촬영차 갔던 뉴욕. 

사진은 오전 콜 타임전, 숙소 1층에 있는 스텀타운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 물론 공간도 좋았지만, 그 곳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 멋진 공간.  물론, 자재들의 디테일도 좋습니다.   



2월

부산에 있었습니다. 지금의 와이프와 함께 광훈이형네에서 2박3일을. 밤새도록 피아노 치고, 기타 치고, 노래 부르고, 음악 공유하고..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는 여름에 부산이 좋았다면, 지금은 가을, 겨울의 부산이 좋습니다. 물론 가을, 겨울에는 비키니 입은 누나들은 없겠지만...

2015년 중 가장 따뜻한 2월이었습니다. 



3월

일상으로 돌아온 3월. 

5월에 결혼하게 된 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게 되었고, 결혼을 준비하면서 평화로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사진은... 이제는 한쪽 구석으로 밀려나게 된 braun(feat.Dieter Rams)사의 아뜰리에.. 공간에서 큰 중심을 잡고 있었는데, 아쉽게 사무실의 장 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4월

결혼식에 초대할 사람들을 위한 청첩장을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결혼 당사자인 우리 '둘'을 위한 결혼식이 아닌,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그런 결혼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청첩장을 디자인 하였습니다. 

사실 수 많은 청첩장을 받아보았고, 결혼식에 다녀와 보았지만...청첩장을 받아서 시간이 지나면 집에 모셔두기도 애매해고, 그렇다고 부부의 이름이 적인 카드를 버린다는 것도 애매해고...

물론 모든 분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행사라고 할 수 있는 결혼식의 초대장을 흔한 청첩장 업체에다가 맡기기는 싫었습니다. 

이럴거라면 '버리지 못하는' 청첩장을 디자인하고 싶었습니다. 그 후에도 반드시 쓰임을 가질 수 있는 봉투, 그리고 안에 들어가는 초대장도 '메세지 카드'로 직접...




5월

그렇게 5월 29일에 소망교회에서 결혼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불과 1년 전만해도 내가 이렇게 결혼을 하게 될 줄을 몰랐는데, 너무나 많은 복을 받은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 둘의 결혼을 위해서 힘써 주셨고, 또 배려해 주셨습니다. 그분들의 도움이 없으면 결혼하지 못할 정도로 말이죠. 

7개월이 지난 지금 생각해 보니, 내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앞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날이 중요하지만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부부가 되자는 그런 기도.. 그리고 그렇게 살겠습니다. 



6월

그렇게 결혼을 하였고, 우리는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1달동안 프랑스 파리, 니스, 덴마크, 파리를 함께하는 일정으로, 1달동안 신혼여행을 간다는 것은.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더더욱 그리워지는 그런 시간이기도 합니다. 



7월

결혼준비, 결혼식, 신혼여행. 세달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훌쩍 지나가버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신혼여행 복귀 후 바로 촬영차 뉴욕으로 갔습니다. 지나치게 더웠던... 

사진은 라꼴롬 카페.. 다양한 사람들.



8월

아주 짧게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부산으로 그리고 부산 근처의 산으로, 네 커플이 모여서 밤새우며 이야기 했던 캠핑. 




9월

함께 호주로 떠났습니다. 우리가 결혼을 하며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았고, 이번에는 우리가 그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놀다 온 것 처럼 보이는.... 사실 1주일 정도 신나게 여행했습니다. 



10월 

사무실 한 쪽 벽면에 자리잡고 있던 디터람스의 오디오가 없어지고 새로운 오디오 기기들로 자리를 채우게 되었습니다. 

저의 생일을 맞이하여 아내가 선물한 것입니다. 연애할 때, '보이는 것 보다 들리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이야기 한 것을 기억해 두었다가, '좋은 소리'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매킨토시 ma-6200 인티엠프, JBL Lancer77, Denon DP-2000, 그리고 블루투스 리시버까지... 

일은 안 하고 매일 음악만 듣고 있....



11월

생일 한 달 뒤인 11월은 아내의 생일. 

생일 당일까지도 서프라이즈 파티가 없냐고 소심해져있는 아내를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12월

출장간 아내와 영상통화를 하며.. 

열심히 일 한 12월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하며 글을 적고 있는 지금, 돌이켜보면 2015년은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간, 일상을 '밀도' 있게 만드는 것이 '잘' 사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는 지금입니다. 


Posted by 정승민

TRVR DAY LEATHER BAG

BLOG 2015.12.08 13:43 |

TRVR DAY LEATHER 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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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승민


최근에 음악에서 '원곡'과 '리메이크곡'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왜 리메이크 곡은 원곡만큼 귀에 들어오지 않을까?'라는 대화였습니다. 

결론은 이야기 하자면, 원곡자는 그 곡에대한 스토리와 감정을 이야기한 것이라면, 리메이크 곡은 그 '원곡'을 음악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인가 생각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얼마전에 조성진이라는 피아니스트가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 했는데... 쇼팽의 음악적인 이해는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보다 쇼팽의 삶을 느끼기 위해서 그가 살면서 갔던 곳에 머물고, 또 느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Handmade'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기보다는 그 작업(제품)에 담겨있는 스토리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자가 필요로 하고, 유행하는 것을 디자인하는 것은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우리 개인은 분명 단 한명의 존재이고, 그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스토리입니다. 

음악가가 삶에서 받은 영감과 감정을 음악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라면, 디자이너는 분명 그것들을 디자인으로 이야기 해야됩니다. (클라이언트와의 작업의 예외.....겠지요...)












TRVR Leather Tote

Posted by 정승민
TAG trvr

방에서 보이는 한강. 잠실대교, 그리고 잠실 철교. 

10월 한 달 동안.. 같은 장소, 다른 시간, 















Posted by 정승민



[TRVR] BEHIND THE SCENES & BEYOND YOUR EYES from [TRVR] JUNG SEUNGMIN on Vimeo.




TRVR의 작업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짧게나마 할 수 있었던 영상입니다.. 


"장인정신이라는 것은 숭고하고 어려운 것이기 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즐겨야 하는 부분이다."

"The word craftsmanship sounds noble and difficult, but we think that it stands for something that people can enjoy and make a part of their lives."


This is the story about our craftsmanship.

trvr.cc

Directed by VACANTWORKS

Film & Edit JUNG SEUNGMIN

Wood Artist LEE JINWOO

Leather Artist HAM DONGHYUN

Voice HASSAN

Assistant KIM YOUNGMU







Posted by 정승민

TRVR CAMP SOCKS

BLOG 2015.10.14 14:26 |



TRVR CAMP SOCKS

FOR YOUR LIFE & TRAVEL
THE FINEST MADE
Coming soon with more products.


Posted by 정승민

201509_SEOUL_RAINY

BLOG 2015.10.08 11:30 |

201509_비오는 서울. 

Leica Minilux 35mm









Posted by 정승민

201508_NEWYORK

BLOG 2015.10.08 11:16 |

비디오 작업을 위한 뉴욕 출장. 

출장중에 Leica Minilux 35mm 필름으로 담은 사진들입니다. 

엄청 더웠던 날씨와 많은 장비, 그리고 순발력이 필요했던 덕분에 영무와 함께 간 출장입니다. 


비디오 작업 외에, 이번에도 가장 아름다웠던 것은. 

이 곳에 있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본인이 있는 공간과 공간의 히스토리를 존중하고, 공간을 디자인할 때, 무엇보다 그것을 우선순위에 둔다는 것입니다. 

공간 입구를 무지막지한 철판이나 간판으로 가리는 그런 곳이 많지 않다는 것. 

겉으로 보이는 것을 가리기 보다는 본질적인 가치의 작업을 하려고 하는 곳이 많은 것. 

철판으로 가리고, 간판으로 내세우기보다는 본질적인 것을 고민해 봄이..


많은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출장이었습니다. 

사진은 그닥 위의 내용과 상관이 없지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뷰 입니다. 

수평적인 공간과, 대조적으로 수직적인 공간이 뒤에 펼처지는. 










Posted by 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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